2022년 트렌드 헤어스타일 리포트

Blunt bangs
묵직하고 세련된 블런트 뱅이 이번 시즌 유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유행하던 가볍게 내려 이마를 살짝 드러내던 기본 뱅 헤어스타일보다 조금 더 무게감 있게 앞머리를 내려 커트한 스타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뱅의 길이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얼굴형에 맞게 신중하게 커트해야 한다. 눈썹 위로 올라가는 뱅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레트로한 무드를 연출하는데 얼굴형이 길다면 단점이 부각돼 보이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스타일 중 하나다. 블랙 뱅 헤어스타일은 주로 엣지 있으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내는 스타일로 메이크업도 대비되는 레드 컬러 볼드 립으로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Expert tip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패셔너블한 셀럽이나 인플루언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을 텐데요. 국내 필수 팔로우 리스트에 항상 랭크되고 있는 현아는 자유로우면서도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패셔니스타죠. 눈이 시릴 만큼 밝은 옐로 탈색 롱 웨이브 스타일부터 양 갈래로 땋은 로맨틱한 스타일과 헤어핀을 20개는 족히 꽂은 듯한 파격적인 스타일까지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전체 룩의 핵심입니다. 눈길을 끈 것은 긴 머리 투블럭 스타일인데요, 일명 히메컷으로 불리는 것으로 뒷머리는 길게 두고 귀 옆의 머리를 단발로 잘라 머리를 묶으면 앞에서 보면 단발로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앞머리를 묵직하게 낸 뱅까지 더해 과감하게 연출하기도 하죠. 긴 머리와 단발머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은 느끼는 ‘단발 충동’에 해답을 줄 거예요. -패션·뷰티 에디터 문수진

Chic side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없는 경우에도 매일 거울을 보며 가르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한다. 가르마는 미묘한 비율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똑같은 롱 웨이브 스타일도 5:5 가르마와 8:2 가르마 스타일이 전하는 느낌이 완벽하게 다르다. 정가운데 5:5 가르마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지만 얼굴이 동그란 동양인보다는 굴곡이 있고 긴 서양인이 더 잘 어울린다. 7:3 또는 8:2의 옆 가르마는 세련된 인상을 연출하는데 가르마를 타고 헤어라인이 자연스럽게 흐르게 두거나 제품을 사용해 딱 붙게 정리하거나 앞머리를 내리거나 하는 등 다채롭게 연출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청순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간 단발 길이에 굵은 컬을 머리카락 밑 부분에만 살짝 넣고 옆 가르마를 타보자. 다양한 룩에 두루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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