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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 트렌드 컬러(클래식 블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30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96
내용



2020년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바로 ‘클래식 블루’입니다.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유행을 타지 않는 차분한 블루 컬러인데요. 네이비 컬러보다는 가볍고, 스카이 블루보다는 무게감 있는 클래식 블루는 그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심플함까지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왜 클래식 블루일까요?


팬톤은 “심플함이 돋보이는 시대를 초월한 컬러로, 보호, 안정, 평화, 그리고 자신감을 상징할 뿐 아니라 깊은 사고와 열린 마인드, 그리고 의사소통을 장려한다”,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강조하는 색"이라며 클래식 블루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매체에서는 이 색을 "불안을 막는 블루", 그리고 "2020년을 차분하게 시작하는 색"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의 컬러 '클래식 블루'가 담긴 머그컵



팬톤 하면 굿즈를 빼놓을 수 없죠.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컵을 본 적 있을 텐데, 팬톤의 컬러를 담아 직접 출시하는 대표적인 굿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컵이라는 특성상 쓰임이 좋으면서 컬러 선택폭이 넓어 원하는 컬러로 구입할 수 있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코스메틱 브랜드 VDL의 2020 VDL+PANTONE® 컬렉션’


또한 팬톤은 올해의 컬러를 컨셉으로 국내외 많은 브랜드와 콜라보를 선보이며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브랜드를 꼽자면 바로 코스메틱 브랜드 VDL! VDL은 2020년의 컬러 '클래식 블루'로 2020 VDL+PANTONE®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VDL은 2015년부터 매 년 팬톤과의 콜라보를 통해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를 주제로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죠.


전시 [MUSEUM OF COLORS] 중 오로라 숲-영롱한 빛의 세상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팬톤을 주제로 전시 [MUSEUM OF COLORS]까지 열리며 '팬톤'이 하루가 다르게 브랜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에는 9개의 스팟이 각자 컬러 컨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들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PANTONE과 Artech House의 콜라보 전시 [Submerge]


뉴욕 디지털 아트 갤러리 '아르텍하우스(Artechhouse)'와 콜라보한 전시도 있습니다.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를 모티브로 시각, 청각, 미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색을 탐구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전시 'Submerge(잠수하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컬러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정하죠?


이제는 다양한 콘텐츠로 자연스레 일상에 스며드는 '올해의 컬러',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문득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정신 차려보니 해마다 올해의 컬러를 검색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팬톤의 이러한 움직임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왜? 팬톤이 정할까? 왜 그들이 올해의 컬러 셀 렉키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선 팬톤만의 컬러 트렌드 리포트는 2000년에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뉴욕에서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용한 컬러를 리뷰한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때 열풍이었던 마르살라 컬러를 기억하시나요? 2015년도에 지정된 올해의 컬러이자,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팬톤이 알려지는데 주요한 컬러이기도 했죠.


그런데, 2018년부터 팬톤에서 두 가지 양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현상의 주인공은 바로 뉴욕과 런던!



2020 S/S 런던(좌), 뉴욕(우) 컬러 팔레트


2019년까지 두 나라가 정의한 팬톤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12가지 색상 중 겹치는 것은 오로지 '클래식 블루' 하나라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 겹치는 컬러 없이 다채로워졌음을 의미하는데요. 이것은 개인화된 자기표현의 시대에서 다채로운 컬러들에 각자 본인을 비유 또는 표현할 수 있는, 즉 자기 PR 시대를 강조하는 팬톤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의 컬러 팔레트는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색 조합과 가짓수를 제안하며 절제가 없는 표현의 시대를 보여줍니다.


사실 공식적인 발표 전 두 나라의 컬러차트가 공개된 순간부터 "클래식 블루"가 선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오가곤 했습니다. 이제는 두 가지 팔레트를 비교할 수 있어 다가올 올 해의 컬러가 무엇인지 보다 쉽게 예측 가능한 거죠.


그렇다면 왜 매년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게 된 것일까요?


이것도 앞서 이야기한 PMS(Pantone Matching System)와 연결됩니다. 전문적인 색 체계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컬러코드를 수 십 년 동안 정의해왔다는 점, 팬톤이라는 브랜드가 2000년부터 꾸준히 쌓아온 컬러 리뷰를 통해 어느덧 우리에게는 곧 컬러의 표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겁니다. 그만큼 팬톤의 업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죠.


사실 팬톤이 2019년의 컬러를 '리빙코랄'이라고 선정하며 대중들에게 진부하다는 반응과 심지어 디자인계에서는 "완전히 잘못된, 무책임한 색"이라고 비난받으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 해에는 클래식 블루로 손상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 PANTONE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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